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22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선발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0억의 사나이' 장원삼이 선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장원삼은 22일 LG전서 선발로 나서 5⅔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팀의 8대1 승리를 이끌었다. 장원삼은 1회초 안타 2개에 조쉬벨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직구 최고스피드가 138㎞밖에 되지 않았지만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카운트를 잡아가며 LG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장원삼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는 사이에 삼성 타선이 폭발했다. 1-1 동점이던 4회말 선두 4번 최형우의 중전안타와 5번 박석민과 7번 이영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서 8번 이흥련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렸다. 단숨에 4-1의 리드. 이어 김상수의 우전안타까지 나오며 5-1까지 벌어졌다. 5회초 무사 1,2루의 위기때는 손주인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김상수가 잡아 곧바로 글러브 토스를 해 6-4-3의 병살플레이가 완성되며 LG의 추격의 불씨를 꺼버렸다. 6회말엔 김상수의 3루타와 나바로의 안타로 2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장원삼은 시즌 2승째.
지난 주말 한화에 연이어 1점차 패배를 당했던 LG는 삭발 투혼까지 보였지만 힘없이 무너지며 3연패에 빠졌다. 4승1무12패로 여전히 9위.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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