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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인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습니다. 지난 주 6경기에서 20타수 11안타 타율 0.550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최근 LG 타선에서 가장 타격감이 빼어난 선수가 바로 손주인입니다.
하지만 LG는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부동의 1번 타자 박용택의 타격감이 떨어진 것입니다. 개막전이었던 3월 29일 잠실 두산전부터 4월 19일 대전 한화전까지 박용택은 1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며 정확한 선구안과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 6경기에서 박용택은 22타수 5안타 타율 0.227에 그쳤습니다. 멀티 히트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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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타자 박용택과 2번 타자 손주인의 엇박자는 LG 타선 전체의 엇박자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 경기 상당한 숫자의 출루에도 불구하고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이 적습니다. LG는 29개로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병살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명 이상의 주자를 루상에 둔 결정적인 기회가 병살타로 무산되는 상황이 반복되어 득점력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넓게 보면 투타 엇박자야말로 저조한 팀 성적의 최대 이유입니다. 투수들이 막아주면 타자들이 침묵하고 방망이가 터지면 마운드가 무너지는 양상입니다.
LG는 지난 주말 뒤늦게 첫 위닝 시리즈를 수확하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박용택과 손주인의 테이블 세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중심 타선에도 힘이 실려 LG가 치고 올라가는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박용택이 제 모습을 찾고 손주인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테이블 세터의 엇박자가 해소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