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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4:1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2사 후 이병규(7번)의 끝내기 안타로 5:4로 역전승했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LG의 1선발로 기대를 모은 것은 류제국이었습니다. 하지만 류제국은 6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 중입니다. 평균자책점도 4.37로 좋지 않습니다. 퀄리티 스타트는 2차례에 그치고 있습니다. 1선발로 규정하기에는 초라한 기록입니다.
선발 투수에 따라 선발 라인업도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5선발이 등판할 경우 다득점을 위해 공격 위주의 라인업을 꺼내들지만 1선발이 등판할 경우 최소 실점을 목표로 수비 위주의 라인업을 꺼내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공격 이닝에서 구사되는 작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선발 투수들이 3선발급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거나 작전을 구사할 때도 견적이 서지 않아 코칭스태프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LG가 올 시즌 연패가 잦으면서도 연승이 단 한 차례도 없어 최하위로 처진 것도 확실한 1선발 투수가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 중입니다. 브레이크 없는 추락에서 한숨 돌리기는 했지만 반등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고만고만한 선발 투수들 중에서 확실한 1선발의 부각 여부는 LG의 반등 가능성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