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이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블론 세이브와 함께 패전 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28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교류전 홈경기서 5-4로 리드한 상황에서 9회초 등판했지만 2안타 1볼넷 3실점하며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일본 진출 이후 22경기만에 블론 세이브. 팀이 5대7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4-4 동점이던 8회말 한신이 1점을 얻으며 오승환에게 세이브 기회가 생겼다. 그러나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좋지 못했다. 선두 9번 가네코 유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해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았다. 1번 아키야마 소고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2번 와키야 료타는 희생번트를 댔다. 공을 잡은 오승환이 3루로 공을 뿌렸다. 하지만 원바운드 된 공이 뒤로 빠졌고 그사이 2루주자 가네코가 홈을 밟았다. 5-5.
2,3루의 위기가 계속됐다. 3번 구리야마 다쿠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리는가 했지만 공이 원바운드되며 뒤로 빠졌다. 폭투.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역전을 허용했다. 4번 아브레유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5번 메히아에게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허용하며 또 1점을 내줬다. 6번 아사무라 히데토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7번 오카다 마사토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간신히 9회를 마쳤다.
한신은 9회말 역전을 노렸으나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27에서 2.42로 올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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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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