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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산타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또 다쳤다. 아킬레스건을 다쳐 이번 2014시즌을 접어야 할 상황이다. 따라서 산타나가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모습을 올해는 보기 어렵게 됐다.
이후 산타나는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 위해 순조롭게 올라오고 있었다. 트리플A 계약까지 했고, 메이저리그 부상자 명단에도 올렸다. 댄 듀켓 볼티모어 부사장은 "산타나는 일정대로 잘 가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합류까지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산타나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볼티모어는 산타나의 부활을 기대하면서 투자를 감행했다. 재활에 필요한 시간을 주었고, 연봉도 주었다. 하지만 이제는 좀 다른 생각을 할 시간이 된 것이다. 산타나가 이번 시즌 던질 수 없게 되면서 전력 보강을 위해 다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추가 영입을 하든지 아니면 산타나를 이용해 맞트레이드도 할 수 있다.
산타나는 현재 볼티모어 트리플A 노어포크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윤석민과 잠재적인 경쟁 관계였다. 그런데 산타나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윤석민에겐 위협적인 경쟁자 한 명이 사라진 셈이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산타나 보다 더 센 경쟁자가 영입될 수도 있고, 또 툭 치고 올라올 수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