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정권의 거포 본능이 살아나고 있다.
박정권은 22일 목동 넥센전에서 2회와 3회 연속 홈런을 날렸다. 2회에는 무사 1루에서 넥센 선발 소사의 바깥쪽 높은 148㎞짜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는 115m 투런포를 날렸다. 이어 3회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선 박정권은 다시 소사를 상대로 비슷한 코스에 솔로포를 날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연타석 홈런은 시즌 23호, 통산 738호이고 본인 통산 3호째였다.
전날인 21일 넥센전에서도 솔로포를 기록했던 박정권은 이날 3회까지 시즌 13홈런을 기록중인 가운데 이번달에만 절반에 가까운 6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시즌 반환점을 돌고 있는 SK의 중위권 싸움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