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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선발이지만, 베테랑의 관록이 돋보였다, KIA 서재응이 올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4⅔이닝 3실점(2자책)선전했다.
상대 선발은 에이스 찰리. 누가 봐도 무게감이 쏠리는 경기였다. 하지만 KIA의 서재응 카드는 성공했다. 5회 야수진의 아쉬운 수비만 없었다면, 리드를 잡은 채 5이닝을 넘길 수 있었다.
서재응은 5회 1사 후 박민우와 김종호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1,3루의 위기에 처했다. 김종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이종욱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아 2사 2,3루. 나성범 역시 뜬공으로 처리하는 듯 싶었으나, 타구는 중견수 이대형과 2루수 안치홍 사이에 뚝 떨어지고 말았다. 기록은 중견수 앞 2루타. 하지만 KIA 야수진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실책성 플레이였다.
이닝이 종료될 순간이었으나,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서재응은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진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진우는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모창민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아 추가실점을 막았다.
서재응은 5회 2사까지 95개의 공을 던지면서 7안타 3볼넷을 내주고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3실점(2자책)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3㎞, 대부분 130㎞대 후반에서 형성됐으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포크볼을 활용한 노련한 피칭이 돋보였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