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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마산 용마고 에이스 김민우가 2차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그는 일찌감치 강력한 1순위 후보로 지목됐다. 3월30일 고교야구 주말리그 울산공고전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팀을 황금사자기 결승까지 올려놓기도 했다.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잠재력이다. 1m87의 좋은 신체조건을 지녔다. 140㎞ 후반의 강력한 패스트볼을 뿌린다. 가다듬기에 따라서 한 팀의 에이스로 손색이 없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
2순위는 고교 최고의 내야수 황대인이 차지했다. KIA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빠른 공이 매력적인 충암고 조한욱은 4순위로 SK행. 부산고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에 입단했던 해외파 안태경은 5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고, 경기고 우완투수 김해수는 6순위 넥센의 선택을 받았다. 또, 대전고 외야수 안익훈은 7순위 LG, 광주일고 우완투수 채지선은 8순위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LA 에인절스에 입단했던 장필준은 9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1라운드 10순위 KT는 단국대 좌완투수 이창재를 호명했다.
이번에도 2차 1라운드는 투수 출신이 대부분 휩쓸었다. 프로팀의 투수난을 반영하는 드래프트였다. 황대인(2순위) 안익훈(7순위)을 제외하면 모두 투수 포지션이다.
KT는 11~13순위 특별지명 3명에 김민수(성균관대)와 윤수호(단국대), 김재윤(전 애리조나 마이너리그)을 선택했다.
프로야구 드래프트는 일단 지역 연고 출신의 고교졸업 신인선수 1명을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우선지명한다. 1차 지명회의다.
지난 6월에 실시됐다. 신생팀 KT는 2장의 특별지명권이 부여됐다. KT는 홍성무(동의대)와 주권(청주고)을 지명했다.
우선지명은 최원태(서울고·넥센) 이현석(동국대·SK) 이민우(경성대·KIA) 김범수(천안북일고·한화) 이호중(경희대·NC) 김영한(설악고·삼성) 남경호(서울고·두산) 김재성(덕수고·LG) 강동관(부경고·롯데) 엄상백(덕수고·KT)이 각각 선택됐다.
그리고 이날 지역연고에 상관없이 2차 지명회의가 개최됐다. 방식은 지난해 성적 역순(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순)으로 10라운드까지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한다. 총 103명의 선수가 지명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