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올렸다.
최근 성적이 매우 좋았다. 이재학은 아시안게임 이후 3경기에 등판(2번 선발)해 1승1패에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했다. 피홈런도 하나도 없었고 피안타율도 겨우 1할6푼3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렇게 좋았던 이재학의 기록은 준PO 1차전서 물거품이 됐다.
1회를 채 넘기지 못하고 2아웃만 잡고 4안타 5실점하며 강판된 것. 1번 정성훈에게 초구에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이재학은 2번 오지환의 번트가 높이 뜨며 3루수 플라이로 쉽게 잡아냈지만 3번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줬고, 곧바로 4번 이진영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5번 이진영에게도 2구째에 중전안타를 얻어맞고 또 1실점. 이진영(0.364)이나 이병규(7번·0.286) 정성훈(0.286) 등 대체로 이재학과 좋은 승부를 했던 타자들에게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스나이더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2아웃을 만들었지만 올시즌 9타수 1안타로 강했던 김용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결국 웨버로 교체됐다. 이후 웨버가 최경철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는 바람에 이재학이 보냈던 주자가 모두 들어와 ⅔이닝 4안타 1볼넷 5실점이 이재학의 첫 포스트시즌 기록이 됐다. 최근 2년간 NC에서 선발로 뛰면서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
둘 다 마운드가 좋은 팀이라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됐지만 1회부터 예상을 빗나가는 경기가 되고 말았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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