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16일 2015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선수 21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신규로 자격을 취득한 선수가 17명, 재자격 선수가 3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한 명이다.
삼성과 넥센의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이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윤성환이 1회말 넥센 서건창의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낸 중견수 김헌곤에게 고마움의 손짓을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1.11/
구단별로 보면, SK 와이번스가 6명(최 정, 김강민, 나주환, 조동화, 박진만, 이재영)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 라이온즈가 5명(윤성환, 안지만, 배영수, 조동찬, 권 혁)으로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3명(장원준, 박기혁, 김사율)의 FA 선수가 나왔고, KIA 타이거즈(송은범, 차일목)와 LG 트윈스(박용택, 박경수)가 2명씩, 넥센 히어로즈(이성열) 두산 베어스(이원석) 한화 이글스(김경언)에서 한 명씩 FA 자격을 취득했다.
FA 자격은 타자의 경우 매 시즌 페넌트레이스 총 경기수의 ⅔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투수 횟수의 ⅔ 이상 투구한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할 경우 취득할 수 있으며, 페넌트레이스 1군 등록일수가 145일 이상(2006년 이전 150일)인 경우에도 한 시즌으로 간주한다. 단, 2006년 신인선수부터는 등록일수로만 FA 자격년수를 산출한다.
4년제 대학 졸업 선수(대한야구협회에 4년간 등록된 선수)는 위 조건이 8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취득하게 되고, 이번엔 윤성환, 이재영, 차일목 등 세 명이 여덟 시즌만에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SK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1사 1,2루서 SK 최정이 좌중월 3점홈런을 친 후 조원우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9.06.
16일 공시된 FA 자격선수는 18일까지 KBO에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9일 FA 승인 신청 선수를 공시한다. FA 승인을 신청한 선수는 공시된 다음 날인 20일부터 26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으며,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타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 기간까지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고, 내년 1월 15일까지 계약 체결을 못할 경우에는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