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승 최다승 가네코, 다르빗슈 에이전트와 계약

기사입력 2014-11-20 06:15


가네코.

이대호의 오릭스 버팔로스 시절 팀 동료인 우완 투수 가네코 지히로(31)가 메이저리그 진출 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가네코가 유명 에이전트인 안 텔름과 계약을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된 가네코는 아직 명확하게 거취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국내 잔류 가능성도 있지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두고 텔름과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안 텔름은 일본인 선수와 인연이 깊은 에이전트다. 마쓰이 히데키를 비롯해 마쓰이 가즈오의 에이전트를 맡았으며, 현재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와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고객이다.

시즌 후반부터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가네코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지만 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생각하면서 사실상 포기한 상황.

가네코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다. 26경기에 등판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지난해 15승(8패)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5승 이상을 거뒀다. 만년 B클래스팀(리그 6개 팀 중 4~6위) 오릭스를 퍼시픽리그 2위로 끌어올린 가네코는 센트럴리그까지 포함해 양대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다. 프로 10년 만에 투수 최고영예인 사와무라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미국 언론들은 가네코를 3선발 투수로 평가하고 있고, 포스팅비 2000만달러-연봉 1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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