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포인트 최우수 감독, 류중일 "2014년 보내기 싫다"

기사입력 2014-12-08 19:08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감독상을 수상한 삼성 류중일 감독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카스포인트 누적 점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 카스포인트 부문과 재미있고 역동적인 영상이나 팀 승리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장면을 선정해 카스모멘트 부문으로 구분하여 시상한다. 그 외 카스포인트 어워즈 특별부문을 시상하는 등 총 상금 4천만원 규모의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4.12.08/

"계속 2014년에 머물러 있고 싶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2014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다.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류 감독은 삼성을 올해까지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 등장한 '통합 4연패'의 위업이다. 삼성은 이로써 명실상부 '2000년대 최강팀'으로 굳건한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

류 감독은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카스포인트 최우수 감독상'으로 뽑혔다. 프로야구 원년(1982년) OB 베어스의 우승을 이끈 '레전드' 김영덕 전 감독이 건내주는 상을 받은 류 감독은 평범한 듯 하면서도 특별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류 감독은 "상을 주신 카스포인트 관계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 준비를 잘 하겠다"며 다소 심심한(?) 인사말을 꺼냈다. 하지만 곧바로 반전이 뒤따랐다. 류 감독은 "여러분, 며칠 안남은 2014년 잘 보내십시오. 하지만 저는 안 보내고 싶습니다. 계속 2014년에 머물고 싶네요"라며 올시즌에 대한 만족감과 감격을 표현했다. '통합 4연패'에 대한 류 감독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답변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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