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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야구계 일각에선 넥센이 박병호(28)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참가를 타진 중이라는 얘기가 돌았다.
넥센 구단에 진위 확인을 요청했다.
넥센 구단관계자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참가는 사실무근이다. 진척된 것도 없고, 고려한 바도 없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해서도 억측이 많은데 박병호의 경우 지나친 관심으로 인한 소문일 뿐이다. 오히려 구단 내부에선 해외리그 스프링캠프 참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라고 말했다. 또 포스팅을 염두에 두고 넥센이 구단 차원에서 선수 알리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도 "현재로선 백지상태"라고 못박았다.
해외리그 스프링캠프 참가는 두 가지 이득이 있다. 첫 번째는 선수의 낯선 환경 적응력 향상과 자신감 고취, 두 번째는 해외리그에서의 높아지는 인지도다.
넥센은 강정호를 지난 2월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보내 경험을 쌓게 했다. 당시 강정호는 자체 청백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나카하타 기요시 요코하마 감독이 "히어로즈로 돌아가지 말고 우리 팀에 남아달라"며 농담을 건넬 정도였다.
다만 약간의 부작용도 있었다. 스프링캠프는 한시즌을 준비하는 시간. 넥센 관계자는 강정호의 예를 들며 "분명 얻은 것이 있었겠지만 실제로 본인 몸상태를 충분히 끌어올리는 훈련강도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향후 해외리그 스프링캠프 참가에 대해 부정적이다"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