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육성 차원의 영입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의 투수 레전드 김용수 전 중앙대 감독을 투수코치로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16일 "김용수 코치를 영입했다"라는 소식을 정식으로 알려왔다.
LG맨 김 코치의 첫 타 팀 생활의 시작이다. 김 코치 영입은 이종운 감독이 구단에 강력하게 요청을 해 진행이 됐다. 김 코치는 지난 2010년 중앙대 감독직을 그만둔 후 야인으로 지내왔다.
김 코치는 선수 시절 LG의 전설로 불리웠다. 85년 LG의 전신인 MBC 청룡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0년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공을 던졌다. 선발, 마무리 등 보직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투수였다. 프로 16년 동안 126승 89패 227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현재 LG의 유일한 영구결번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후 현역에서 은퇴했고, LG에서만 쭉 코치 생활을 하다 중앙대 감독으로 부임했던 것이 마지막이다.
투수 전문가로서 투수 조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카드다. 그래서 미래를 위해 퓨처스팀 코치로 영입을 진행했다. 내년 시즌 롯데는 일단 염종석 코치가 1군 메인 투수코치 역할을 하게 된다. 불펜코치는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김 신임 코치의 보직도 정확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확실한 건 2군에서 유망주 육성에 전념하게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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