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훈종료, 김강률 최재훈 MVP

기사입력 2015-03-03 16:30


두산베어스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의 연습경기가 20일 미야자키 이끼메 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강률이 소프트뱅크 타선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일본 미야자키에 2차캠프를 차린 두산 베어스는 오는 3월 3일 까지 소프트뱅크, 라쿠텐, 오릭스, 세이부등 일본 프로팀들과 총 6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미야자키(일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2.20/

두산이 기나긴 전지훈련을 마친다.

두산은 지난 1월15일부터 시작된 전지훈련을 3일 연습을 끝으로 종료한다. 두산은 4일 오후 2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두산은 미국 애리조나를 거쳐 일본 미야자키에 이르는 약 50일 가량의 전지훈련을 마친다.

미야자키 전지훈련에서는 실전에 대한 담금질을 했다. 투수 부문 MVP는 김강률을 선정했다. 155㎞를 넘나드는 강력한 패스트볼을 앞세워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두산의 필승계투조의 약점을 메워줄 카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수 부문 MVP는 백업 포수 최재훈이 선정됐다.

올해 강한 수비와 송구능력을 가지고 있는 최재훈은 주전포수 양의지의 뒤를 받칠 백업 포수로 역할이 기대된다. 또 우수투수는 함덕주, 우수타자는 김재환을 각각 선정했다. 함덕주는 올 시즌 두산의 허리에 힘을 보태줄 최고 기대주, 김재환은 주전 1루수가 유력한 선수. 올해 포수에서 내야수로 성공적 전환을 했다.

4일 귀국하는 두산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 포항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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