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이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초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했던 윤석민은 1년여 만에 KIA타이거즈에 복귀했다. 윤석민은 KIA와 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5천만원 등 4년간 총 9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서고 있는 윤석민.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3.06
"동료들이 깜짝 놀라지 않을까."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KIA 타이거즈로 전격 복귀한 윤석민이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IA와 4년 9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윤석민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석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KIA는 김기태 감독으로 수장이 바뀌었고, 홈구장도 낡은 광주구장에서 챔피언스필드로 변신했다.
윤석민은 김기태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 "특별한 인연은 없다. 야구장에서만 뵈었다. 만나면 늘 반갑게 맞아주셨다"라고 했다. KIA의 전 동료들과 연락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하지 않았다. 이제 하려고 한다. 아마 깜짝 놀랄 것"이라고 했다.
또, 새롭게 오르게 될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대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윤석민은 일단 서울 집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고, 김 감독과 상의 후 선수단 합류 일정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