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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4번 타자 이병규(등번호 7번)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쳤다.
삼성 선발 클로이드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LG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포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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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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