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간 걸 돌아볼 필요는 없지않나."
더 이상 확대는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요즘은 플레이 하나 하나가 확대되는게 많은 것 같다"면서 "김인식 KBO 규칙위원장이 인터뷰를 한 것과 같은 생각"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이게 그렇게 큰 사건이 아니다. 별 거 아닌데 커지고 있다"라며 "빈볼을 수 천번도 넘게 봤는데 더 심각한 사태도 많았다. 그냥 서로 현장에서 사과하고 하루 지나면 될 일이었다"라며 빈볼 사건을 경기중 일부로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세상 일이 그렇듯 지나간 걸 돌아볼 필요는 없지 않나"라며 그날의 사건을 뒤로 하고 앞으로의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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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았다 안맞았다 뿐 공이 그 근처로 간건 사실
하나하나 플레이가 확대되는게 많은 것 같다
지나간 걸 돌아볼 필요는 없다.
금요일 롯데전이 두고두고 아쉽다.
권 혁을 놔뒀으면 그냥 끝냈을 건데 투구수가 50개가 넘어 바꿨다.
권 혁이 맞았더오 납득이 됐을텐데
한화 안영명 이제 선발
탈보트 유먼 안영명 배영수에 이태양, 5명이 돌아가면 유창식을 중간으로 쓰면 좋을 듯
이태양 내일 2군 경기 던지는 것 보고 결정.
탈보트도 이제 5일 쉬고 던진다
김성근 한화 감독이 빈볼 시비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경기 중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다.
김성근 감독은 14일 대전 삼성전에 앞서 "빈볼은 1년 내내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맞았다, 안맞았다 뿐이지 몸쪽으로 날아오는 볼은 많다"고 말했다.
사건은 12일 벌어졌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한화 투수 이동걸은 1-15로 크게 뒤진 5회말 2사 2루 황재균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을 던져 퇴장 명령을 받았다. 단순히 그냥 몸에 맞는 볼이 아닌 위협구, 의도적인 투구라고 심판단이 해석한 것이었다. 경기 후 롯데 벤치가 황재균에게 맞힌 볼이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날선 목소리를 내면서 사건은 더 확대됐다.
김 감독은 13일 "벤치에서 지시한 일은 아니다. 그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빈볼을 지시한 적은 없다"며 롯데 벤치 추측대로 감독의 작전은 아니었음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오전 김인식 KBO 규칙위원장이 "빈볼이 큰 일은 아니다. 별 거 아닌데 커지고 있다"고 인터뷰한 것과 크게 생각이 다르지 않다고도 밝혔다. 김 감독은 "김 위원장 말 그대로 받아주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게임은 게임일 뿐이다. 플레이 하나 하나가 확대될 때마 너무 많다"면서 "세상사가 그렇듯 지나간 일은 돌아볼 필요가 없다"며 더 이상 관련 문제가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