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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장성우가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kt는 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장성우를 5번-지명타자로 배치했다. 장성우는 지난 3일 경기에서 블로킹을 하다 오른 손목에 공을 맞아 현재 송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 때문에 5일 한화전에 결장했다. 하지만 타격은 어느정도 가능하다는 판단에 지명타자로 출전시켰다.
한편, 5일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친 하준호는 톱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조범현 감독은 "이대형이 최근 조금 좋지 않아 하준호를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대형은 2번 타순이다. 조 감독은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들이 보강되고 마르테도 돌아오며 타선의 짜임새는 나아졌다. 작전을 펼치기가 훨씬 수월하다"라고 설명했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