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은 외국인 타자 한나한을 타순 3번에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LG 트윈스 주장 이진영이 최대 3주 결장 진단을 받았다. 이진영은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내야땅볼을 치고 전력질주했고 1루 베이스를 밟고 쓰러졌다. 이진영은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대신 백창수가 1군 콜업됐다.
양상문 감독은 26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정성훈(발목)은 말소 10일 만에 1군으로 콜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성훈은 지난 주중 넥센전에서 발목을 접질렀다.
최근 허리 통증이 찾아온 박용택은 26일 kt전에선 선발이 아난 대타로 출전한다.
박용택은 "며칠 푹 쉬었다.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은 외국인 타자 한나한을 타순 3번에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한이 최근 타격감과 선구안이 좋다. 그래서 3번에 넣었다. 당분간 4번 이병규 앞에 넣겠다"고 말했다. 한나한이 타순 3번으로 나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5~6번에 들어갔다. 한나한의 시즌 타율은 3할4푼8리, 2홈런, 11타점, 출루율은 4할6푼6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