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3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리그 교류전 원정경기에서 5번-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볼넷도 2개를 얻어냈다. 하루 전 13, 14호 홈런을 몰아친 이대호는 이날도 안타와 볼넷을 추가하며 3할2푼6리로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서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 또다시 볼넷을 고른 이대호는 8회 무사 1루 상황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양팀이 2-2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이었기에 추가점이 필요한 소프트뱅크는 이대호 대신 대주자 후쿠다 슈헤이를 투입했다. 하지만 6번 마쓰다 노부히로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고, 7번 타카타 토모키가 내야 땅볼로 아웃되며 결국 양팀의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