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의 한신, 간사이 더비에서 오릭스에 망신

기사입력 2015-06-15 06:56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 <스포츠닛폰 본사 제휴>

여러가지 화제를 생산한 인터리그다.

12~1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교류전) 오릭스 버팔로스와 한신 타이거즈의 주말 3연전에 10만6267명이 입장했다고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가 보도했다.

2005년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간의 인터리그가 시작된 후 오릭스가 주최한 한신과의 간사이 더비 최다 관중 기록이다. 지난해 4월 3~5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3연전 관중기록을 276명 넘겼다. 오릭스는 오사카돔(교세라돔)을 쓰던 긴테쓰 버팔로스를 흡수합병한 후 연고지를 효고현 고베에서 오사카로 옮겼고, 한신은 오사카 인근 효고현 니시노미야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인기면에서 간사이 지역의 맹주 한신이 오릭스에 크게 앞선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인기와 다르게 나왔다. 퍼시픽리그의 오릭스가 센트럴리그의 한신에 3연승을 거뒀다. 이번 인터리그에서 퍼시픽리그가 센트럴리그를 압도했는데, 간사이 더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오릭스는 퍼시픽리그 6개 팀 중 최하위 팀이다.

한편, 14일 열린 6경기에서 퍼시픽리그 팀이 모두 이겼는데, 한 리그 소속팀이 전승을 거둔 것은 8년 만이라고 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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