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넥센 스나이더와 상대하던 두산 선발 니퍼트가 팔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니퍼트는 결국 강판되고 이원재가 급히 등판했다. 두산은 선발투수로 시즌성적 3승3패 방어율 4.70의 니퍼트를 내세웠다. 넥센은 시즌성적 2패 방어율 6.70의 문성현이 선발 등판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6.07/
두산 더스틴 니퍼트의 복귀는 언제쯤일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16일 니퍼트는 두산의 대구 삼성전 원정에 동행했다. 부상 부위에 대한 재활 운동을 트레이너들과 함께 진행하기 위해서다.
니퍼트는 "내일이나 모레, 캐치볼을 할 것이다. 통증이 있으면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9일 1군에서 말소됐다. 7일 목동 넥센전에서 오른팔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우측 충돌 증후군으로 밝혀졌다. 전지 2주의 진단을 받았다.
결국 두산 코칭스태프는 니퍼트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아직 복귀 시기는 불투명하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아주 빨라야 (부상시점에서) 20일 후에 복귀가 될 것 같다"며 "아직 정확한 복귀 시기는 알 수가 없다.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어깨라는 부상 부위는 조심해야 한다. 니퍼트는 7일 이후 모든 투구 행위를 중단한 상태다.
현 시점에서 니퍼트의 어깨 부상 상태는 그렇게 좋지 않다. 비관도 낙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6월 말까지는 정상적으로 올라올 수 없는 상황이다. 정상적이라면 7월 중순, 하지만 재활과정에서 투구 시 부상부위의 통증이 느껴지면 복귀가 더 미뤄질 수도 있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