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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전이 열린 23일 마산구장.
21일 kt 위즈에서 다이노스로 이적한 용덕한은 22일 마산으로 이동해 이날 NC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용덕한은 김 감독의 두산 시절에 함께 한 인연이 있다. 이번 트레이드도 김 감독이 용덕한을 잘 알고 있기에 가능했다.
김 감독은 "용덕한이 두산에 처음 왔을 때 별명이 '(무장)공비'였다. 그때에 비하면 얼굴이 엄청 말쑥해 졌다"며 웃었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는 게 세상사. 김 감독은 그라운드로 뛰어나가는 용덕한을 보면서 "헤어진다고 해도 언제든지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예전에 김인식 감독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고 했다. 용덕한은 이날 바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용덕한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특별한 감회는 없다. 감독님께서 불러주셔서 감사한다"고 했다. 용덕한의 새로운 야구 인생이 시작됐다.
마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