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5개를 터뜨리는 장타력 폭발로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으 30일 대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서 나바로와 박석민이 솔로포 2개씩을 터뜨리고 이승엽도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5개의 홈런을 포함해 10안타로 10점을 뽑아 10대7로 승리했다. 이번 NC와의 3연전을 스윕하며 지난 26일 대전 한화전부터 4연승을 기록하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회말 나바로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2회말 안타와 볼넷,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이지영의 2타점 안타, 이어진 1사 2,3루서 구자욱의 중전안타로 4점을 더해 5-0으로 앞섰다. 3회말엔 5번 박석민과 6번 이승엽의 연속타자 홈런이 터져 7-0까지 리드.
이미 승부가 기울었다고 생각할 때 NC의 방망이도 힘을 냈다. 4회초 2점을 낸 뒤 2-8로 뒤진 5회초 3점을 추가하며 3점차로 따라붙은 것.
삼성은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7회말 나바로의 솔로포와 박석민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10-5까지 앞섰다. NC가 8회초 이호준의 투런포로 3점차까지 좁혔지만 삼성은 이후 안지만과 임창용을 차례로 내 승리를 지켰다.
삼성 선발 클로이드는 5이닝 동안 5안타(2홈런)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얻어 승리투수가 됐고, 안지만은 홀드, 임창용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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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NC의 2015 KBO 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1사 삼성 박석민이 NC 이민호의 투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홈인하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박석민.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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