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지지 않은 한 방, 4번 강정호 마이애미전 무안타

기사입력 2015-08-25 11:55


피츠버그 강정호. 스포츠조선 DB.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 없이 볼넷으로만 두 차례 출루했다. 찬스에서 한 방이 아쉬웠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5대2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지만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351타수 10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매 타석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1사초 2사 2루에서 마이애미 선발 브라이언 쾰러의 9구째 몸쪽 직구에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도 쾰러의 5구째 직구를 받아 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3번째 타석이 특히 아쉬웠다. 무사 만루에서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쾰러의 5구째 직구를 공략했으나 3루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

하지만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끈질긴 승부 끝에 출루에 성공했다. 7회초 브라이언 엘링턴을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었다. 9회초 1사 후에도 브라이언 모리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강정호.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션 로드리게스, 조디 머서의 연이은 볼넷으로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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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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