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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역전패 김기태 감독 "야구는 독한 스포츠"

입력

kt와 KIA의 2015 KBO 리그 경기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들이 훈련을 펼쳤다. KIA 김기태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27/
kt와 KIA의 2015 KBO 리그 경기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들이 훈련을 펼쳤다. KIA 김기태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27/

5위 수성에 나선 KIA 타이거즈는 26일 SK 와이번스에서 9회말 역전패를 당했다. 4-2 리드 상황에서 마무리 윤석민이 정상호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내줬다.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KIA로선 아쉬움이 컸다. KIA는 SK전 6연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27일 kt 위즈전을 앞두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김기태 감독은 "야구라는 게 참 독한 스포츠인 것 같다. 계속 이기다가 마지막 순간에 공 하나로 졌다. 우리도 그렇게 이기 적이 많았는데, 질 때도 있는 것 아니겠나. 그래도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아 다행이다"고 했다.

전날 끝내기 역전패를 당한 후 KIA 코칭스태프, 프런트의 관심은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전이 열린 대전구장으로 가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위 KIA가 6위 한화에 2게임 앞서 있었다. 물론, 5위 경쟁팀인 한화보다 삼성의 선전을 바랐을 것이다.

김 감독은 SK전이 끝나고 수원으로 이동하면서 구단 관계자에게 두 차례 대전 경기 스코어를 물었다고 한다. 처음 물어봤을 때는 한화가 9-8로 리드하고 있었고, 두번째는 9-9 상황이었다. 결국 한화는 연장 11회말 김태균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 10대9로 이겼다. 공교롭게 두 팀이 끝내기로 희비가 엇갈렸다. KIA와 한화의 승차도 1게임차로 줄었다. 길지 않은 시간에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김기태 감독은 "이제부터 정말 재미있게 됐다. 새로운 마음으로 선수들과 함께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KIA의 선전이 시즌 막판까지 KBO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수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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