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힘찬 진군이 계속되고 있다.
8회초를 간단히 삼자범퇴로 처리한 안지만은 역대 4번째이자 자신의 데뷔 첫 30홀드 고지를 밟았고 심창민은 역대 49번째 3년 연속 50경기 등판 기록을 세웠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5⅔이닝 동안 126개의 공을 던지며 8안타 4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11승을 기록,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제구가 흔들렸지만 많은 공을 던지면서 잘 버텨줬다. 필승조인 심창민-안지만-임창용이 제몫을 해줬다. 안지만의 30홀드를 축하한다"면서 "나바로가 경기 중반까지 팀을 이끌었고 채태인의 추가 홈런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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