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이 12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구장에서 베네수엘라와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펼쳤다. 황재균이 6회 안타를 날리고 있다. 타이베이(대만)=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1.12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이 12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구장에서 베네수엘라와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펼쳤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대표팀은 이대은이 선발로 나섰다. 황재균이 5회 연타석 홈런포를 날렸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황재균. 타이베이(대만)=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1.12
김인식호의 태극전사 중 누가 가장 좋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을까.
그 주인공은 황재균(롯데 자이언츠)이다. 그는 이번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 대회에서 타율 5할(8타수 4안타)로 대표팀 타자 중 타율이 가장 높았다. 황재균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개팀 중 전체 타자 중에서는 타율 공동 6위에 랭크됐다. 프리미어 12는 13일 현재 팀별로 3경기씩 치렀다. 13일은 휴식일로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황재균은 12일 베네수엘라와의 2차전에서 홈런 2방을 포함 4안타 3타점을 몰아쳤다. 그로인해 타격지표가 급상승했다.
황재균은 장타율(1.250) 부문에서 전체 1위를 달렸다. 베네수엘라전 연타석 홈런 2방의 위력이 컸다.
황재균에 이어 4번 타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타율 4할로 2위(전체 공동 17위), 김현수(두산)가 타율 3할8푼5리로 3위(전체 19위)를 달렸다.
타율 전체 1위는 네덜란드의 칼리안 삼스와 멕시코의 움베르토 소사(이상 타율 6할6푼7리)다. 일본의 해결사 나카타 쇼는 타율 6할3푼6리로 3위.
팀 성적 지표에선 한국은 투타에서 상위권을 달렸다. 한국은 팀 타율에선 3할2푼3리로 네덜란드(0.373)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일본은 2할9푼으로 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