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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스프링캠프다. 롯데 김성배의 이야기다.
김성배는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그에게 FA는 장밋빛 찬스가 아니다. 올해 더 절실하게 훈련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현역 생활을 연장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언제 유니폼을 벗을지 모르니까요."
"그냥 1년, 2년 더 하고 싶다는 생각, 유니폼 더 입고 던지고 싶다는 생각, 그런 생각에서 더 열심히 훈련하는 거죠!"
김성배는 작년 여름 결혼 3년 만에 예쁜 딸을 얻으며 아빠가 됐다. 김성배가 올해 꼭 부활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됐다.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