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갑에서 돈이 새나가는 데도 즐거운 사람이 있다?
팀 전통, 선후배 관계 등 여러 요인들이 분위기를 좌지우지 한다. 물론, 감독의 영향도 크다. 사실 양 감독은 선수들 앞에서 꽤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지도자다. 마냥 살갑게 선수들을 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번 캠프를 앞두고 감독부터 분위기를 바꾸지 않으면, 팀 분위기가 바뀌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
양 감독은 작은 이벤트에도 선수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기쁜 마음으로 지갑을 열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기꺼이 상금을 내겠다는 후문이다. 현지 LG 관계자는 "이렇게 밝고 활기찼던 캠프는 처음 본다"며 반겼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