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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승준이 1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투런포를 터뜨렸다.
그는 "노렸던 공이 들어왔고,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특히 패스트볼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정경배 타격 코치와 함께 타격 폼을 수정 중이다. 타고난 힘과 장타력은 갖췄지만, 여전히 세부적인 기술은 미흡한 부분이 많다. 특히 타격 시 힘을 순간적으로 싣는 부분과 컨택트 능력을 향상시키는 부분에 부족하다.
그는 "이전에는 타격 시 테이크 백 동작을 좀 더 멀리에서 했다면, 이제는 좀 더 앞으로 당겨서 간결하게 치려고 한다"며 "타격 폼이 바뀐 효과를 몸을 느끼고 있다. 스윙이 좀 더 간결해지면서, 타구의 질이 좋아진 것을 느낀다"고 했다. 오키나와(일본)=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