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새 외국인선수 후보로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에서 뛰었던 듀엔트 히스(31)를 체크한다. 김성근 감독은 15일 "17일쯤 히로시마에서 마무리로 뛰었던 히스를 일본 오키나와 캠프로 불러 직접 볼을 던져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금은 순수하게 테스트 차원이다. 후보중 한명이다. 히스 본인은 입단을 희망하고 있다. 직접 보고 마음에 들면 영입을 결정할 것이다. 다른 후보도 꾸준히 체크중이다. 미국 현지에도 스카우트를 보내둔 상태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아쉽게 탈락하는 선수가 주로 영입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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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지난해는 마무리였지만 선발로도 뛴 경험이 있는 선수다. 현재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안다. 직접 보고싶어서 불렀다"고 말했다. 한화는 1선발 로저스와 중심타자 로사리오 등 2명의 외국인 선수를 확정한 상태다. 남은 한 자리, 또 한명의 선발투수를 놓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한화는 히스의 구위를 정밀체크해 입단이 확정되면 선발을 맡길 예정이다.
오키나와=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