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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시속 150km. KIA 타이거즈 우완 한승혁이 152km를 찍었다. 17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 8회말 등판한 한승혁은 13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에 이어 강속구를 뿌렸다.
군더더기없는 투구폼이 변화를 가져왔다. 새 투구폼이 몸에 붙으면서 갑자기 흔들리곤 했던 모습이 사라졌다. 김기태 감독은 "어려운 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던지는 걸 보면, 확실히 제구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대진 코치는 "직구 컨트롤이 잡혀 일정한 투구가 가능해지면서 변화구까지 자신있게 던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아직까지 KIA는 공식적으로 마무리가 확정되지 않았다. 좌완 심동섭과 함께 한승혁이 마무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시범경기까지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