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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로 간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8)가 실탄 소지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나바로는 최근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면서 일본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21일 니혼햄과의 연습경기(나고)에서도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바 롯데는 23일부터 미야자키 전지훈련에서 5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나바로는 나하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실시한 보안 검사 중 실탄 한발이 발견됐고,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KBO리그에선 2000년 해태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호세 말레브가 입국과정에서 실탄 9발을 소지한 게 적발됐다. 시범경기 후 퇴출됐다.
나바로의 향후 거취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