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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캠프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그나마 이후부터 안정됐다. 5번 나카지마, 6번 T오카다, 7번 오다를 범타처리했다. 또 2회에도 볼넷 1개만 내줬을 뿐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피칭을 했다. 하지만 투구수가 불어나며 당초 예정된 3이닝이 아닌 2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 직구 최고 시속은 147㎞, 삼진은 2개였다.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갖고 있는 공을 모두 던졌다.
두 번째 투수 장원준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이닝 무실점. 21개의 공을 던지면서 직구가 145㎞까지 찍혔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움직임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3번째 투수 안규영이 0-3이던 5회 투런 홈런을 맞았다. 6회부터는 장민익 최병욱 진야곱이 무실점 피칭을 했다.
두산은 26일 휴식을 취한 뒤 27일 라쿠텐과 맞붙는다. 이날 마무리 이현승이 첫 실전 투구를 한다.
미야자키(일본)=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