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대학팀과 경기서 1이닝 퍼펙트

기사입력 2016-03-03 04:1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2016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오승환이 타자들을 상대로 실전피칭을 하고 있다.
오승환은 올 시즌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이자 예비 소방수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플로리다(주피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2.2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대학팀과의 연습경기서 퍼펙트 피칭을 보였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애틀란틱 대학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간단히 끝냈다.

오승환은 마무리 로젠탈 앞에 나서는 셋업맨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은 선발 투수에 이어 3회초 두번째 투수로 일찍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래쉴리를 3루수앞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램버트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고, 세번째 타자 랭햄에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3명의 타자를 간단히 제압했다. 이후 오승환은 1-0으로 앞선 4회초 다니엘 폰세델레온과 교체되며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를 깔끔하게 끝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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