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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범경기에서 7명의 선발 투수를 운영할 것이다."
양상문 감독은 총 7명의 선발 투수를 돌려서 18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했다.
7명의 선발 투수 후보는 소사 우규민 류제국 봉중근 이준형 윤지웅 임찬규다. 양 감독은 "18경기이고 또 날씨 상황을 고려할 때 최소 15경기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7명에게 적게는 두번, 많으면 네번 정도 등판 기회를 주려고 일정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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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이준형(23) 윤지웅(28) 임찬규(24)를 준비시킨 것도 봉중근의 만약을 대비한 플랜 B와 C라고 봐야 한다. 제구가 안정된 이준형은 이번 오키나와리그에서 가장 주목 받는 투수였다. 윤지웅은 좌완 필승조에서 변신, 선발 테스트 중이다. 2011년 9승을 올렸던 임찬규도 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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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은 시범경기 때 마무리 상황에서 정찬헌을 먼저 투입하겠다고 했다. 플랜 B 임정우 카드도 있다. 정찬헌은 허리 통증이 찾아올 위험을 갖고 있다.
이동현 김지용 최동환 진해수 최성훈 유원상 등은 필승조 후보들이다.
전체적으로 LG가 겨우내 준비한 투수진은 양과 질 모두 레퍼토리가 다양하고 깊이도 있어 보인다. 단 하나 아쉬운 건 있다. KBO리그 전체를 씹어먹을 수 있는 최고의 '물건'이 나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오키나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