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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외국인 선수 3명을 채우지 못한 팀이 있다. 바로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다.
LG도 지난해 뛴 투수 소사, 타자 히메네스와 재계약을 했고, 나머지 투수 1명을 뽑으려 한다. 지난해 좋은 구위를 보이며 10승을 거뒀던 루카스는 결국 팀 화합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재계약 불가. 지난해 말 다른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계약 보도자료를 보낼 때 LG에도 많은 문의가 있었다. 허나 시간에 쫓겨 마음에 차지 않는 선수를 데려오는것보다 늦더라도 확실한 선수를 데려오자는 양상문 감독의 의중이 반영됐다.
아무래도 시즌을 앞두고 데려오는 선수들인만큼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이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박수를 받겠지만 만약 실패를 하게 될 때의 충격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실력이 있는 선수라고 해도 낯선 땅에서 야구하는 것은 부담이 큰 일이다. 메이저리그의 꿈을 안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으나 고배를 마셨으니 그 상실감도 크다. 한화와 LG가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 마음을 추스리고 한국 야구에 적응할 수 있도록 얼마나 도움을 주느냐가 중요할 듯.
실력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오면서 팀 성적에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한화는 올시즌 우승을 노리고 약체로 꼽히는 LG도 5강을 향해 뛴다. 이제 곧 한국에 올 외국인 선수는 누구일지, 기다린만큼의 보람을 줄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