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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고척돔에서 첫 승을 거뒀다.
넥센은 클리닝타임 이전까지 삼성 마운드에 철저히 눌렸다. 시범경기에 첫 등판한 지난해 탈삼진왕 차우찬이 5이닝 2피안타 무실점했다. 이후 넥센 방망이가 터지기 시작한 건 차우찬이 마운드를 내려간 6회말.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안타 4개, 상대 실책을 묶어 3-3을 만들었다.
7회에는 1사 3루에서 강지광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8회말에는 장영석이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넥센 선발 로버트 코엘로는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불안했지만, 불펜진이 나머지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