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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세 번째 불펜피칭에서 재활 진행 이후 가장 빠른 구속을 기록했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오늘 불펜피칭을 실시했는데 어깨 수술 이후 가장 빠른 스피드로 던졌다'면서 '류현진이 얼마나 힘있게 던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보고 내용은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불펜피칭서 최고 84마일을 찍었는데 거닉 기자에 따르면 그 이상의 스피드를 기록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다고 해도 류현진의 복귀 시점이 본인의 목표대로 5월에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류현진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5월에 복귀해 20경기 이상, 150이닝 이상을 던지는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월말 불펜피칭을 마친 뒤 어깨 통증이 발생해 휴식에 들어가는 바람에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당초 시범경기 등판도 고려했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5월에 돌아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절대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