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장타가 많이 나와 경기 쉽게 풀었다"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6 프로야구 LG와 삼성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2회초 1사 3루서 3루주자 박용택이 이병규의 희생플라이 때 홈에 들어와 양상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e-mail]

/ 2016.03.23.

"장타가 많이 나와 경기를 쉽게 풀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화끈하게 터진 방망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LG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18안타를 몰아치며 12대8로 승리했다. LG는 대구 원정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6승1무6패 승률 5할을 다시 맞췄다. 이병규(7번)와 양석환이 4회 동시에 투런포를 터뜨렸다. 히메네스 2안타 3타점 2득점, 정주현도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타격이 좋았다. 장타가 많이 나와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말하며 "투수들의 볼넷이 많았던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대구=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