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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조상우(22)가 재활 훈련을 위해 팀에 복귀한다.
조상우는 수술 이후 그동안 병원과 파주 집에서 안정을 취했다. 그는 28일부터 팀의 화성 2군 훈련장으로 복귀해 재활 훈련을 시작한다. 조상우는 긴 재활 훈련에 앞서 27일 서울 고척스카돔의 구단 사무실을 찾았다. 염경엽 감독은 조상우에게 "수술은 잘 됐다고 보고를 받았다. 걱정할 거 없다. 재활을 잘 마치고 나면 구속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힘들이지 않고 밸런스로 구속 150㎞를 던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상우의 표정은 우려했던 것 보다 편안해보였다. 그는 "부상 후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셨다. 두 가지 수술이 잘 됐다고 한다. 이제 중요한 게 치료와 재활 훈련이다. 지금 못다한 건 컴백 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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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의 공백은 넥센 구단의 큰 전력 누수로 이어졌다. 넥센 구단은 2015시즌을 마치고 야수 쪽에선 박병호(미네소타) 유한준(kt), 투수 쪽에선 밴헤켄(일본 진출) 손승락(롯데) 한현희(부상 수술) 조상우 등이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문가들은 전력이 약해진 넥센을 이번 시즌 꼴찌 후보로 예상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