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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고척 스카이돔을 쓰면서 비용이 추가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난방비와 냉방비다.
넥센 측은 "얼마전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생긴 전기료와 난방비 내역을 받았다"면서 "난방은 가스로 하는 것이라 전기료와 가스료로 나뉘었는데 약 6∼7시간 정도를 사용한 액수가 700만∼800만원 정도였다"라고 했다. 이어 "냉방은 전기로 하는데 더운 여름철에는 전기료가 1000만원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넥센은 목동구장을 사용하면서 전기료를 2∼3억원 정도를 냈었다. 하지만 고척 스카이돔을 쓰면서는 72경기만 쓴다고 해도 7억원 이상을 쓰게 된다. 이도 추정치일 뿐 실제로 여름에 에어컨을 가동했을 때 얼마의 전기료가 나올지 써봐야 안다.
스카이돔 운영권 문제는 내년시즌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성적으로 사활을 걸어야할 넥센이지만 살기 위해서 운영권에도 사활을 걸어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