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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의 세리머니 약속 지켜 기쁘다."
유한준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팀이 6-1로 앞서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투수 정인욱을 상대로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뽑아냈다. 이 홈런은 유한준의 시즌 첫 홈런이자 kt 유니폼을 입고 친 첫 홈런이기도 하다.
유한준은 경기 후 "홈런을 쳐 기분이 좋다. 시즌 전 팬페스티벌 행사에서 홈런을 치고 하트 세리머니를 해달라는 팬들의 부탁이 있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4번타순에 나섰는데, 어디에서든 주자를 불러들이는 게 내 역할이다. 한 타석, 한 타석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