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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첫 무승부 경기가 나왔다.
경기 초반은 넥센의 분위기였으나, 중반 이후에는 두산의 뚝심이 힘을 발휘했다. 두산은 5-8로 뒤진 6회말 2사 1,2루에서 박건우 김재호의 연속 적시타로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넥센이 8회초 장시윤, 서건창의 연속안타에 이어 대타 홍성갑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2점차로 달아났지만, 두산이 이어진 8회말 선두 양의지의 볼넷과 오재원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상대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2사 3루서 김재호가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9회부터 연장 12회까지 공방을 펼쳤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