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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헥터 고메즈가 천금같은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최 정의 투런 홈런으로 2-3으로 추격하던 SK. 1회 LG 선발 류제국의 난조를 틈 타 박정권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고메즈는 0B 2S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3구째 138㎞ 바깥쪽 패스트볼이 들어오자 그대로 잡아당겼다. 아슬아슬하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105m 3점포.
전날까지 1할3푼3리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했던 고메즈는 이날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SK는 1회에만 최 정과 고메즈의 홈런포로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