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파워랭킹, 박병호의 미네소타 30개팀중 29위

기사입력 2016-04-26 08:18


미네소타 박병호. ⓒAFPBBNews = News1

미국의 블리처리포트가 26일(한국시각) 개막 3주차 메이저리그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박병호의 미네소타는 전체 30개팀 중 29위를 기록했다. 전체1위는 시카고 컵스, 꼴찌는 4승1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인 애틀랜타였다.

미네소타는 지난주 2승5패를 기록했다. 개막이후 9연패의 수렁에 빠졌지만 박병호를 비롯한 타선이 힘을 얻으면서 반등기미를 조금씩 보이고 있다. 지난주 미구엘 사노가 28타수 9안타 3홈런을 터뜨렸고, 에디 로사리오가 23타수 7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밀워키와의 4연전은 2승2패, 워싱턴과의 3연전은 스윕을 당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좋아지는 측면은 아직 미세하다. 리키 놀라스코가 비로소 선발승을 거두기 시작한 것이 위안'이라고 했다. 놀라스코는 4년간 4900만달러 계약을 했다. 놀라스코는 올시즌 3차례 선발에서 1승,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중이다.

LA다저스는 2주차 7위에서 4위로 점프했다. 지난주 4승2패를 기록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활약은 일본인투수 마에다 겐타다. 8년간 옵션을 제외하고 2500만달러에 계약했는데 올시즌 3승에 평균자책점 0.36으로 호투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흡족해 하고 있다.

이대호의 시애틀은 17위다. 시애틀은 25일 현재 9승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3위다. 지난주 4승2패로 좋은 한 주를 보냈다.

강정호의 복귀를 기다리는 피츠버그는 2주차 9위에서 이번주 10위로 소폭 하락했다. 10승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다. 조 선두 시카고컵스와는 4게임 차다. 이번주 3승3패를 기록했는데 중심타자 맥커친이 지난주 23타수 3안타 11삼진으로 부진했지만 조시 해리슨이 21타수 9안타, 조디 머서가 22타수 10안타로 펄펄 날았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복귀 시점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5타수1안타에 6개의 삼진을 기록중이다'고 언급했다.

지난주 3승3패를 한 김현수의 볼티모어는 올시즌 11승6패다. 파워랭킹도 10위에서 9위로 살짝 올랐다.

지난주 미네소타를 상대로 3연전 싹쓸이를 한 워싱턴이 전체 2위, 전체 1위는 시카고 컵스였다. 시카고 컵스는 제이크 아리에타가 개인통산 두번째 노히터 게임을 달성하는 등 파죽지세. 지난주 5승2패, 올시즌 14승5패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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