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을 면치 못하던 두산 외국인 타자 에반스가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에반스는 8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5-8로 뒤진 6회말 좌중월 3점포를 쏘아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1,2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에반스는 롯데 바뀐 투수 이정진을 상대로 초구 130㎞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겼다. 비거리 125m.
지난 6일 잠실 NC전서 KBO리그 첫 홈런을 날린 이후 무려 32일만에 시즌 2호 대포를 쏘아올린 에반스는 타점을 8개로 늘렸다.
이날 경기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에반스는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답답할 것이다. 타격폼이 특이하고 어려운데, 지금은 리듬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타석에서 급한 모습을 보인다"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