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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감격의 연승을 기록했다. 김성근 감독 복귀전에서 승리를 해 기쁨이 두 배였다.
하지만 kt전은 초반부터 타선이 터지며 송은범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2회 하주석의 1타점 3루타와 차일목의 스퀴즈 번트로 기선을 제압한 한화는 4회 장민석-정근우-이용규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윌린 로사리오의 홈런포 포함, 4점을 추가하며 송은범에게 힘을 더해줬다. 6회에는 로사리오의 투런 연타석포까지 터졌다. 로사리오의 한국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 로사리오는 시즌 8, 9호 홈런을 이날 경기에서 한꺼번에 뽑아냈다.
송은범은 11-0으로 팀이 앞서던 7회 99개의 공을 던지고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박정진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의 완벽한 투구.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를 찍었다. 한화는 8회 구원투수 송신영, 9회 장민재가 각각 1실점씩 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뒤였다.






